"왜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십니까"라는 문장은 다큐멘터리 3일에 출연한 한 선장이 PD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낭만어부 고석길이 시를 읊으면서 유명해진 밈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표현은 문자 그대로는 상처에 소금을 뿌려 고통을 주는 행위를 뜻하지만, 여기서는 아픈 마음이나 상처에 다시금 아픔을 더하는 심리적 의미, 또는 고통을 반복하거나 고통 속에서도 꿈을 품고 나아가는 사연을 은유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실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행위는 매우 아프지만 의료적으로 상처를 소독하거나 치유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이 문장은 고석길 선장이 국문학과에 가고 싶었으나 삶의 여건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선장이 된 자신의 삶의 아쉬움과 고독을 시적으로 표현한 것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즉, 이 말은 상처에 더 큰 아픔을 가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속에 감춰진 깊은 의미와 고통을 감내하며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은유적 표현입니다.